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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수도 워싱턴 인근 도시의 한 방송국에서 40대 동양계 남성이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됐습니다

범인은 방송 내용에 불만을 품은 환경운동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질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워싱턴 인근 실버 스프링의 디스커버리 채널 방송국 본사 건물에서 일어났습니다.

제임스 리라는 이름의 40대 동양계 남성이 총기를 들고 폭발물로 의심되는 금속통을 두른 채 건물에 들어가 직원 둘과 안전요원 1명 등 3명을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인질극이 벌어지자 긴급 대피령이 내려져 직원 등 1900여 명이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4시간 동안 이어진 인질극은 용의자가 인질에게 권총을 겨누는 순간 경찰 저격대가 용의자를 사살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총격 당시 용의자가 지니고 있던 폭발물이 터졌지만 인질 3명은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인터뷰> 맹거(몽고메리 경찰서장)

경찰은 용의자가 2년 전 디스커버리 채널 방송국에서 1인 시위를 하다 체포돼 6개월 동안 보호관찰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인구증가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